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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신도시 주민들 "경기도 고읍~옥정 4km 분리발주 안 하면 직무유기" 강하게 요구

기사입력 2022.02.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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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2월 6일 양주시 섬유종합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7호선 고읍~옥정 구간 조기개통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고읍~옥정 구간 조기개통을 위해선 이 구간만 기본계획을 별도 승인받아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국토부에서 고읍~옥정 구간 분리발주가 가능하다는 답변이 나온 가운데 양주 시민들이 7호선 고읍~옥정 구간 분리발주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옥정신도시 입주자(임차인)대표회의 · 입주예정자협의회 총연합회(이하 옥정신도시 총연합회)'는 1월 26일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앞으로 7호선 고읍~옥정 구간 분리발주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연합회는 공문을 통해 "옥정신도시의 개발목적은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 도시 건설"이라며 "낙후된 경기북부 발전과 신도시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본래의 도시계획을 차질 없이 완성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귀청은 2018년 국토부 발표와 2019년 1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따른 기본계획 승인 신청도 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면서 이를 실행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하며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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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2022년 1월 13일 국토교통부에 고읍~옥정 구간 분리 시행을 요청한바, 국토교통부에서는 사업시행자가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요청할 경우 조속히 검토하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임을 알려왔다"라고 설명했다.


    또 "고읍~옥정구간 4km 사업비를 LH가 부담토록 기획재정부에서 방침을 정하여 통보하였고, LH 또한 사업비 2,752억 원을 부담하기로 하였으므로 사업시행자인 경기도는 옥정신도시 교통망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권이 실현되도록 고읍~옥정, 옥정~포천 구간을 분리 발주해 줄 것을 요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경기도의 계획을 조속히 알려달라"라고 요청했다.


    앞서, 1월 21일 국토부는 '7호선유치양주범시민연대' 김종안 대표의 집요한 민원에 대해 “일부 구간의 분리 시행 등에 대하여는 사업시행자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사업시행자가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승인 요청할 경우 관련 기준에 따라 승인 여부를 조속히 검토하는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회신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분리발주에 대해 오는 2월 기획재정부가 KDI의 보고 때 총사업비 협의 등 문제가 생기면 구간을 분리 신청하겠다는 태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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