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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보도와 유출자들이 예고한 대로 애플이 오는 13일(현지시간) 차기 아이폰12 시리즈를 발표하는 이벤트를 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언택트)으로 진행되며 13일 오전 10시 애플 파크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개한 행사 포스터에는 5개의 원 내에 애플 로고와 함께 'Hi Speed'라고 적혀있다.
'Hi Speed'를 앞세운 목적은 이번 이벤트의 목표가 새로운 A14 바이오닉 프로세서의 성능임을 드러낸다. 최근 공개된 A14 바이오닉의 벤치마크 점수는 현존 모바일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싱글 코어 1583점, 멀티 코어 4198점에 이른다.
이러한 점수는 전작 A13 바이오닉 대비 각각 248점과 975점 상승, 13.58%와 30.25% 향상되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CPU(중앙처리장치) 40%, GPU(그래픽처리장치) 60%가 높아졌다는 주장도 있다.
애플 역시 지난달 16일 아이패드 에어4 공개행사를 통해 A14 바이오닉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40% 늘어난 118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장착한 헥사(6) 코어 아키텍처로 CPU 40%, GPU 50%가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5개의 원과 배경 색상의 의미에 대해서는 아이폰12 프로에 미드나잇블루(Midnight Blue) 색상 추가 및 오렌지 색상 아이폰12라는 해석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원은 새롭게 출시될 무선충전 패드 '에어 태그'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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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7일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차기 행장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더팩트 DB유명순 수석부행장 유력 후보로 거론[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가 7일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유명순 수석부행장의 행장 선임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이날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열고 차기 행장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달 25일 1차 임추위를 열고 복수의 차기 행장 후보자에 대해 검토했다.
1차 임추위 당시 씨티은행은 최종후보자군(숏리스트)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복수 후보 중 현재 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업계는 유명순 부행장의 행장 선임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
유명순 부행장은 현재 씨티은행의 유력한 차기 행장으로 거론되는 후보로, 만약 유명순 부행장이 차기 행장의 뽑힐 경우 한국씨티은행 설립 이래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유명순 부행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대기업리스크부장,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등을 거쳐 기업금융그룹장에 올랐다. 2014년 JP모건 서울지점의 기업금융 총괄책임자를 맡았다가 씨티은행으로 복귀해 현재까지 기업금융그룹장을 하고 있다.
최근 씨티은행의 모회사인 씨티그룹이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는 점도 유명순 부행장의 차기 행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11일 씨티그룹은 제인 프레이저 전 씨티글로벌 소비자금융부문 이사를 CEO로 임명한 바 있다. 미국 월가은행 중 첫 여성 CEO다.
업계 안팎에서는 유명순 수석부행장이 유력한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씨티은행 제공일각에서는 유명순 수석부행장이 아닌 내부 임원이나 제3의 외부 인사가 행장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명순 부행장 외에는 박장호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대표가 하마평에 이름을 올렸다.
박장호 대표는 1965년생으로, 30년 넘게 투자은행(IB) 업계에 몸담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1998년 뱅커스트러스트(BTC) 투자은행 부문 대표를 역임했으며, 2004년엔 살로먼스미스바니 채권발행시장(DCM) 부문 대표를 지냈다. 2005년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에 선임된 뒤 15년 넘게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박장호 대표는 국내에 진출 외국계 투자은행 중 굵직한 인수합병(M&A)은 물론 IPO 거래를 성사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업계 안팎에서는 씨티그룹 아시아태평양본부 출신 외국인 후보와의 경쟁 구도가 그려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새로운 하마평이 들리고 있지만, 여전히 유명순 부행장이 가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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