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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관련한 민간 투자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특히 그린 뉴딜 수익을 향유할 수 있는 국민 참여 펀드를 적극적으로 구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오후 홍남기 경제 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 상황과 2021년 예산안 편성 방향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신생 기업이 납품 실적 부족으로 조달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혁신 조달 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극심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2/3분기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6월과 7월의 경제 지표가 나아가고 있어서 3/4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 관련해 한국판 뉴딜 관련 사업에 착수하고, 국정 과제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편, 부처 간 공동추진하는 협업 예산 확대와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생산성을 재고하겠다고 4대 예산안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며 홍 부총리에게 힘 있게 추진하라고 격려하면서 힘을 실어줬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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