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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재난 대응 훈련 스타트업 '뉴베이스'는 3차원(D) 시뮬레이션 기반 헬스케어 가상 실습실 '뷰라보(Vulabo)'의 공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뷰라보는 기존 의료 실습교육의 빈도가 낮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초단기간 집중 진행되는 '마이크로 러닝(Micro Learning)' 체계를 도입했다. 실습 중 감염이나 의료 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3D 시뮬레이션 기반 콘텐츠를 제작했다. 뉴베이스는 올해 3월 사용성 테스트와 세브란스 재난의료교육센터의 자문을 받아 중증도 환자 분류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뉴베이스는 3D 기반 중증도 분류와 개인보호복 착·탈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시작으로 간호, 응급 구조 등 과목으로 뷰라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 시나리오에 따른 '가상환자 생성 시스템'으로 환자 데이터를 제한없이 제공한다.

개인보호구 착·탈의 시뮬레이션은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의료 현장에서 필요성이 커진 보호구 착·탈의 과정을 장비 소진없이 학습할 수 있다. 박선영 뉴베이스 대표는 "뷰라보는 재난에 취약하고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의료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베이스는 올해 9월 뷰라보의 정식 출시하기 전까지 시범 운영기간 동안에는 중증도 분류와 개인보호구 착·탈의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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