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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맑음 외│281쪽│더블;엔[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경력단절, 육아 스트레스, 일과 삶의 균형 등 결혼과 출산 후 여성들이 흔히 갖는 고민들이다. 어느 순간 “내가 잘 살고 있는 건가” 길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런 여성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책 ‘내 인생에 다시없을 1년 살기’(더블;엔)가 출간됐다.
책 제목은 공동저자 6명(최맑음·김여나·송귀옥·유영하·진희선·송현옥)이 활동하고 있는 소모임 이름이다. 이들은 각각 결혼과 출산 후 경력 단절을 경험하며 힘든 상황을 하나의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취지는 “가슴 뛰는 목표를 가지고 1년만이라도 살아보자”였다.
온라인에서 시작한 모임은 서로 공감과 응원을 줬고, 오프라인 모임으로 이어졌다. 처음 목표는 1년 동안 목표를 세워 한 달씩 열심히 살아보자는 것이었다. 그 안에서 변화와 성장을 경험한 멤버들은 자발적으로 매년 1년 살기를 연장했다.
책에서는 이들이 각자 목표와 이를 이뤄가는 과정을 담았다. 방황하던 시기부터 극복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용기를 주고자 했다.
△목표였던 ‘평범함’을 달성한 후 왠지 불안해졌을 때 1년 살기를 만나 다시 ‘비범함’을 찾아가고 있는 맑음 △모임을 이끌고 섬기며 ‘결국에는 사람’이라는 것을 매일 경험하고 있는 퀸스드림(김여나) △내 삶에 온 기회들을 행해 “예스”를 외치며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나르샤(송귀옥) △일단 시작하고 그리고 함께하면서 새로운 꿈을 만들어 도전하고 있는 하람(유영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무아(진희선) △절박할 때 이어진 모임에서 많은 독자들과 저자들을 만난 송편(송현옥)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혼자가 힘들다면, 자꾸 멈추게 된다면, 비슷한 고민을 하고 결이 맞는 이들의 모임에서 함께 긍정의 기운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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