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는 B tv 최초로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트 ‘좀비탐정’이 순항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좀비탐정’은 KBS 본방송보다 이틀 앞선 지난 19일 오후 9시 30분부터 B tv에서 1·2회를 VOD로 선 공개했다. 19~20일 주말 동안의 시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B tv 영화 월정액 OCEAN에서 신작 영화, 해외 드라마 등을 제치고 전체 시청 시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보통 해외 드라마 시리즈물의 경우, 한 명이 한 번에 여러 에피소드를 몰아보는 특성 때문에 시청 건수나 시청 시간은 높지만 시청자 수는 적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반면 ‘좀비탐정’은 시청자 수에서도 최근에 출시된 신작 영화보다 오히려 2배 많았다.

　‘좀비탐정’은 SK브로드밴드가 B tv의 콘텐트 경쟁력 강화를 통해 KBS·웨이브(wavve)와 공동으로 제작에 투자한 오리지널 콘텐트다. 제작에는 래몽래인이 참여했다.

　배우 최진혁이 주연을 맡은 ‘좀비탐정’은 부활한 2년차 좀비가 탐정이 돼 과거와 현재의 사건을 추적하며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코믹 스릴러 드라마다. 이번 시즌은 총 12회로 기획됐다.


　‘좀비탐정’은 또한 SK브로드밴드와 공동 파트너들이 파격적인 편성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도 화제다. KBS 본방송보다 이틀 앞선 매주 토요일 오후 9시30분에 B tv와 웨이브(wavve)에서 VOD 2회분을 연속 제공하고 있다. KBS 2TV에선 지난 21일부터 매주 월·화 오후 9시30분에 방송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 [VR 영상] 기후재앙 눈앞에 보다
▶ 세상 쉬운 내 돈 관리 '그게머니'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