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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19일 오전 부산 남구 이기대에서 바라본 해운대 일대가 구름에 뒤덮여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주말도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25∼26도로 예보했다. 연합뉴스.토요일인 2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내륙 곳곳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30㎜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 기온은 23∼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모든 해상에서 0.5∼2m로 예상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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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LG화학 오창공장서 비공개 회동 예정
전기차 사업확장 청사진…공격적 배터리 회동[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재용(오른쪽부터)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월2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각계대표 및 특별초청 인사들과의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1.02.since1999@newsis.com[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구광모 LG대표를 만난다. 전기차 배터리 협업 논의를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오는 22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한다. 구 대표와의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살피고 배터리 기술 현황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과 LG는 그러나 "최고경영진의 일정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정 부회장이 타기업 총수와 이른바 '배터리 회동'을 하는 것은 지난달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정 부회장은 당시 이 부회장과 삼성SDI 천안사업장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장을 현장 점검하고,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부회장의 이같은 행보에는 전기차 사업 확장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청사진이 담긴 것으로 읽힌다.
글로벌 전기차 전문 매체인 EV세일즈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1분기 총 2만4116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해 테슬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세계 시장 4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지난 1월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인간 중심의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2020.01.07.photo@newsis.com현대차그룹은 나아가 오는 2025년까지 총 44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절반이 넘는 23종을 순수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 LG화학과 함께스타트업 공모 프로그램 '전기차 & 배터리 챌린지'를 개최하고 차별적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재계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이 조만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회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SK이노베이션 측은 "(아직까지는)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재 각각 LG화학,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지난해 말 현대·기아차는 2021년부터 양산 예정인 순수 전기차 전용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 내년 말부터 5년 간 전기차 약 50만대에 공급되며 약 10조원 규모다.
당시 현대·기아차 측은 다만 4차 발주계획 중 1차 이후에는 다른 업체에도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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