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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코로나19극복+수해피해 복구 여야 합치[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황천순 의장(왼쪽)과 국민의힘 정도희 부의장이 제8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100일 맞아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현안사항을 이야기 하고 있다. 2020.10.08. 007news@newsis.com[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 집행부가 코로나19 극복과 수해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천안시가 발행하는 860억 원 규모의 지방채와 관련해 "지역 내 현안 사항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여당과 야당의 합치를 내비쳤다.
제8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100일 맞아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의 황천순 의장과 국민의힘 정도희 부의장은 "1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237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함께 적극적인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천안시가 상반기 포함 이번 임시회를 거쳐 발행하는 860억 원 규모의 지방채는 지역 내 발생한 재난 극복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급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천안시의회도 여야를 떠나 함께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 처방으로 수해복구 문제 등 중앙정부에서 내려오는 예산 말고도 천안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들 많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고 더는 지방채 규모가 확장되지 않는다면 협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방채 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내년도 예산안이 제출되면 이러한 사항이 잘 반영되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불요불급한 사업 등에 대해서는 엄격히 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안건심의를 비롯해 박상돈 시장과 관계 공무원의 답변을 듣는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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