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고양시의회 그린뉴딜연구회,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 저감 우수사례 벤치마킹고양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그린뉴딜연구회(회장 박한기)’가 11월 24일 저탄소를 넘은 탈탄소 실천 방안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로렌하우스와 호수공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녹색전환을 위한 우수 정책을 분석하여 고양시에 접목 가능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그린뉴딜연구회 소속 의원과 의회 전문의원 등 관계자들은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인 로렌하우스를 방문하여 LH 관계자로부터 제로에너지 건축 성공사례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방문한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한 후 고양시 내 저탄소 녹색인프라 확산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도입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린뉴딜연구회 회장을 맡은 박한기 의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문제로 환경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린뉴딜연구회는 회장으로 박한기 의원, 부회장은 장상화 의원이 맡고 박소정, 박시동, 정봉식 의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도의회 권락용 의원, SNS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고소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권락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이 23일(화)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섰다. 권락용 의원은 “깨끗한 정치’를 내세워 분당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어 11년 여간, 청년 정치인으로서 몸으로 뛰어다니는 의정활동을 하였다”며, “비난과 조롱의 글 또한 정치인이 감내해야 부분이라고 생각해 큰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악의적인 허위사실이 SNS를 통해 빠르게 유포되어 법적대응에 나섰다”며 고소이유를 밝혔다. 피고소인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여야 지방정치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고 있는 판교지역 SNS커뮤니티인 오픈카톡방(판교대장지구연합)에 익명의 아이디로 ‘권락용 의원이 돈을 받고, 동생을 취직시켰다’는 허위사실을 수차례 유포하였다. 이에 권락용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에게 치명적인 금품수수와 인사청탁 등 허위사실을 공표하여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으려는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깨끗한 정치인 이미지가 훼손되고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피고소인을 엄벌에 처할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성남시장) 재선을 막으려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시의원(새누리당) 초선 시절, 제게 내려진 지시였다”며, “공사가 설립돼 대장동, 위례 개발이 성공하면 인기가 높아져 이재명 재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공사 설립을 막아야 한다는 이유였는데, 성남시민께 돌아오는 개발 이익금보다 시장 당선 여부가 우선시되는 정치공학적 계산에 염증을 느꼈다”고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설립에 찬성한 이유를 밝혔다. 권락용 의원은 “도시계획전문가로서 공사를 통한 사업 추진의 효율성, 대장동 원주민의 요구, 강력한 사업 추진력을 확신했기 때문에 3년 여간 끌어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 설립 밖에 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제명 당할 것을 알면서도 주민과 약속을 지키고 공사를 설립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동생은 시의원이 되기 전 취업한 것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덧붙였다. 권락용 의원은 “선거가 다가오니 전문성이 부족하여 정정당당한 정책대결로는 저를 이길 자신이 없자 익명성 뒤에 숨어 저를 깎아내리는 상대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기에 이에 대한책임이 따른다”고 강조하였다.
-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 “먹거리 변화가 탄소를 줄일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더민주, 남양주2)은 24일 2021 경기도-남양주시 먹거리 아카데미에 참석했다. 경기도는 먹거리 정책과 먹거리 전략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1 경기도 먹거리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했다. 먹거리 아카데미는 기본, 심화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지역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등을 함께 분석하고 토론하는 교육과정이다. 문경희 부의장은 “우리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는 먹거리가 삶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요즈음 먹거리가 너무 흔하고 편리 위주의 식습관이 만연해 있다. 특히, 간편식 또는 배달 음식으로 인한 플라스틱 포장재 등 일회용 쓰레기의 증가는 환경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되어 기후 위기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생태와 기후를 생각하는 먹거리 전환 교육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부의장은 최근 경기도의회 현장 소통 프로젝트인 ‘정책 편의점’에서 기후위기대응 활동가들과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탄소 중립 정책,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에 바란다.” 주제로 유튜브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포천시,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 간담회 개최포천시는 지난 23일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인 장준하 선생의 정신을 계승ㆍ발전하기 위한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장준하기념사업회 장호권 회장, 이동면 단체장 등이 참석해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상황 및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천시는 이동면에 부지면적 10,721㎡, 건축연면적 1,000㎡ 규모의 장준하 평화관 건립을 진행 중이며, 내년 도시계획시설 결정(공원)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장준하 선생의 고귀한 정신이 미래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장준하 평화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사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준하 선생은 1918년 8월 27일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광복군과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하였고, 해방 뒤에는 월간 종합교양지'사상계'를 창간하고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치다 1975년 8월 17일 약사봉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효정 프로바둑기사 만나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1월 23일 프로바둑기사 김효정 3단을 만나 한국 바둑 발전과 의정부시의 선도적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김효정 기사는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1996년 입단해 2011년 여자프로기사회 회장, 한국기원 이사 선임, 2013년에는 제31대 기사회장에 당선되어 첫 여성 기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2020년에는 한국여자바둑리그 부안 곰소소금팀 감독을 맡아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바둑TV 해설, EBS바둑교실 진행, 군부대 바둑 강의, 기타 바둑 강좌 등 바둑 보급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향력 있는 프로기사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바둑계의 소금이라 할 수 있는 김효정 기사가 의정부시를 방문해줘서 고맙다”며 “의정부시가 세계 바둑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의정부문화재단 ‘블랙뮤직페스티벌’ 공연 티켓 하루 만에 매진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BMF 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이 예매 시작 하루 만에 티켓 판매를 완료한 가운데 추가 좌석 오픈을 결정했다. 지난 19일 티켓을 오픈한 BMF는 오픈 전부터 사이먼 도미닉, 넉살, 기리보이, 로꼬 등 화려한 라입업 구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하루 만에 매진을 기록해 ‘힙합 페스티벌’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BMF는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화답하고자 일부 좌석 추가 오픈을 결정했다. 그동안 진행된 BMF는 힙합의 파티문화를 살린 BMF STAGE, Rookie stage & Market, 블록파티(Block Party), 힙후프, 스케이트잼 등 대규모 야외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춘 실내 ‘극장형 콘서트’와 한국 힙합 뮤지션 1세대 MC메타와 함께하는 힙합 예술교육프로그램 ‘힙합 원데이클래스’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주요 라인업에는 기리보이, 저스디스, 영지, 허클베리피, 팔로알토가 12.10(금) 첫 번째 무대를 꾸미며, 12.11(토)에는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 딥플로우, 넉살, 던밀스까지 국내 최정상 힙합 아티스트들의 저세상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12.10(금) 의정부 아트캠프에서는 2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된 힙합예술교육프로그램 ‘힙합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한다. 특별강사로 초빙된 MC메타는 가리온의 멤버로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체계를 세운 시초가 되는 아티스트로 인정받는 아티스트다. BMF STAGE에 출연하는 넉살, 저스디스, 허클베리피 등 아티스트 들이 존경하는 래퍼로 알려진 MC메타의 ‘힙합 원데이클래스’는 힙합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BMF는 현재 전 세계 음악시장의 트렌드인 블랙뮤직의 확장성에 힙합뿐만 아니라 R&B, 재즈, 블루스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블랙뮤직의 장르가 미군부대의 영향으로 비보이, 힙합문화가 강세인 의정부의 장소적 특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정체성과 현대 음악의 트렌드를 잘 접목한 새로운 축제로 평가받으면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와 ‘경기관광특성화축제’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경기관광대표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되었다. BMF는 2년 만에 11월 19일 오후3시 (재)의정부문화재단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티켓 오픈을 진행했으며, 예매 시작 하루 만에 티켓 판매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된 양일 패키지 티켓은 12.10(금)과 12.11(토) 양일 티켓 구입시 30% 할인해주는 티켓으로 오픈하자마자 30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매진되어 판매를 마감했다. 이에 BMF는 판매 예정에 없던 좌석까지 모두 추가 오픈했다. 자세한 공연문의 및 예매는 (재)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
"이재명 · 윤석열 · 안철수 · 심상정 · 김재연 후보님들 순박한 양주시 농민 도와주세요"<양주시로컬푸드비상대책위원회 박찬웅 위원장이 각 정당 대선 후보들에게 편지를 써 사건 해결과 농민 피해보상에 직접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2021년 11월 24일> 농민 수백여 명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손해배상이나 관계 공무원 문책 등 후속 조치가 미흡한 ‘양주로컬푸드 사건’ 해결을 호소하는 편지가 여야 대선 후보에게 발송됐다. 양주로컬푸드비상대책위원회 박찬웅 위원장은 11월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운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진보당 김재연 등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양주로컬푸드 사건에 나서달라는 장문의 편지를 썼다. 박 위원은 '대통령 후보님들 양주시 로컬푸드 사건 피해 농민들을 도와주세요.'란 제목의 편지를 통해 "내년 3월에 대한민국 국가 원수 대통령에 되시고자 하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 명, 국민의힘당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진보당 김재연 후보님들께 간절히 호소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기 양주시 '로컬푸드 먹튀 게이트' 진상을 밝혀주시고 관계자와 관련 공직자들을 엄중히 처벌하여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리고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힘없고 무지한 양주시 수백여 농가의 손해배상을 도와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로컬푸드 진상규명과 농민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자신이 나선 배경과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노구를 이끌고 이렇게 다시 사회문제 일선에 나선 것은 억울한 농민들의 피해를 회복하고 진상을 규명하고 싶어서"라며 "한마디로 도둑놈들은 있는데, 도둑질을 도운 놈들은 있는데, 도둑질을 당한 피해자도 있는데 경찰, 시청, 검찰, 감사원, 경기도, 행정부, 정치권 그 어느 누구도 도움의 손길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불분명한 정관 및 규정, 미심적은 회계처리와 출자금 관리, 시청에서 적극적인 영업 중 단과 피해 복구 대책이 없었던 점, 여러 문제를 1호점에서 일으키고 있는 운영진에게 2호점을 맡긴 것을 비롯해 특혜성 선정 의혹과 시민의 혈세인 수억 보조금 허술한 관리, 시청에서 운영상황 및 경영상태를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부실, 태만 관리 의혹 등이 불거져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의회에서 조사특위까지 구성해 행정에 큰 구멍이 있었다라고 진단하고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책임지는 공무원이나 정치인이 없다"라고 일갈했다. 또 "한마디로 지역토호로 구성된 일부 정치 세력이 보여준 탐욕과 무능, 무소불위의 도덕적 헤이, 여기에 보신주의 무사안일주로 일관하는 관료조직 무능까지 겹친 시대의 사건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최근 여론에 자주 거론되고 있는 "대장동, 백현동 사건과 별반 다르지 않은 성격의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안일한 시청의 행정과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 이성호 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시장이 농민에게 직접 "미안하다", "사태를 수습하고 정상화 하겠다"라는 위로나 책임 있는 발언이 없다"라며 "일설과 풍문에는 이 시장이 재선 후 어느 시점부터 지병이 악화되어 말을 못하고 움직일 수 없어 식물시장이 되어버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좋아 지고 있다”, “업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다”라는 말만 나올 뿐 현재 상태가 어떤지 직접 매스컴에 나와 이를 외부에 명명백백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라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로컬푸드 사건이 발생한 원인 중 하나가 민주당 소속 이성호 시장을 2기 임기 다수에 걸쳐 병가를 내거나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여 행정 공백이 생겼지만 이를 무조건 감싸고 있는 민주당과 정성호 의원께서도 일부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어떻게 된 것이 로컬푸드 사건이 발생하고 단 한 번의 시장 면담이나 언론 인터뷰가 없었고, 시장에게 직접 사건 해결과 관련한 육성을 듣지 못했다는 것이 말이 되는 처사인지 모를 일"이라고 따져 물었다. 더불어 "농민들의 피해배상을 위해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시청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함에도 그렇지 않고 있어 피해 농민들은 속이 타고 애가 타는 세월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지역에서 실권을 행사하고 있는 현역 정치인들이 나서달라고 촉구하면서 대선 후보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그는 "수백 명에게 피해가 발생했는데 단순히 경영상 실패라서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시청에서는 책임이 없다는 식, 집행부를 견제하여야 할 시의원들은 이를 못했음에도 책임이 없다는 식,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은 시정에 대해 무한책임이 있음에도 책임이 없다는 식, 지역의 정치를 책임지고 국민의 민생을 책임져야 할 무한한 정치적 책임이 헌법상 부여된 국회의원은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비춰지는 것 또한 과연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것인지, 각 정당의 대선 후보님들께 여쭈어보고 싶다"라고 질문했다. 이어 "어려운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고 나선 정치인들이 한 여름 뙤약볕에 온몸에 빗물 같은 땀을 흘리며 애지중지 키워 납품한 내 자식 같은 농산물 대금을 떼였다는 것은 그 금액의 액수가 크고 작음의 경중보다는 내 순수한 노동의 가치가 배신을 당하고, 사기를 당하고, 우롱을 당했다는 것 때문에 상실감이 더 큰 것"이라고 이번 사건이 가지는 본질적 문제를 거론했다. 박 위원장은 대선 후보들에게 적극적인 개입 요청과 함께 지역 정치인에게 따끔한 질책까지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복지부동, 요지부동하고 있으면 혼이 난다는 것을 대선 후보님들이 강건한 결단으로 보여 달라"며 "지역 현역 시의원과 도의원, 국회의원, 시장은 과연 누구 덕에 그 자리에서 권력을 뽐내며 있는지 스스로 직시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대선 후보님들께서 교훈을 대신 전달해 달라”고 위임했다. 이어 "자신들에게 표를 주고, 당선 시켜 권한과 직책을 주고, 월급을 주고, 의전까지 해주고, 가슴에 금배지를 달아준 것은 본인들이 잘나서 된 것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 달라"며 "바보 같은 무지렁이 농민과 시민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억울한 일이 있으면 달려와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라고 뽑아준 것이었다는 점을 까먹지 않도록 질책하여 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로컬푸드 사태를 방치하고 해결하지 못한 양주시 정치인들에게 대선 후보님들께서 따끔하게 야단 쳐 주셔야 대한민국이 바로서고 공정과 정의가 바로 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시의원들은 공무원을 감독하고 집행부를 견제하라고, 유권자의 민원을 살피라고 뽑아놓은 존재들인데 아무리 민주당 시장이라고 하더라도 시의원으로 집행부를 견제하고 호통을 쳐야 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이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행동임에도 이런 것을 기대할 수 없는 시의회에 큰 실망을 금치 못할 따름"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행정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며 책임지지 않으려는 양주시청 공무원과 시장을 향해 시민들이 고통 받고, 분노하고 있는데 당신들은 행복한 철밥통의 특권만을 누리고 있냐고 호통 치는 것이 맞는 처사가 아닐까요"라고 되물었다. 박 위원장은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 정치인들에게 "당신들이 잘못하고 있다"라고 정신이 번 쩍 들 수 있도록 따끔한 훈계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각 정당 대선 후보 이름까지 열거하면서 양주로컬푸드 사건 진상파악과 적극적인 개입을 다신 한번 촉구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님은 경기도지사를 얼마 전 까지 지냈으니 그 누구보다 행정시스템을 잘 아실 것이니 이 사건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사건으로 공무원들의 책임이 그 누구보다 크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님은 검사셨고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근무까지 하셨고, 검찰총장까지 지내신 분이시니 이 사건에서 누가 나쁜 놈들이고 누가 피해자들인지 어떻게 처벌해야 하는지 그 누구보다 명명백백하게 더 잘 아실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 "안철수 후보님은 경영인이셨으니 이 사건이 단순한 사업실패가 아닌 정치권과 공권력의 부패와 무능 때문이라는 점을 그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이라며 "심상정 · 김재연 후보님은 노동 운동, 민중 운동으로 평생을 살아오셨으니 만큼 그 누구보다 농민들 서민들의 억울함과 고통을 잘 아실 것"이라고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
경기북부병무지청, 입영판정검사 통해 국민불편 해소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정성득)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20일까지 '2021 경기도 온라인 청년 채용박람회'를 통해 보충역 산업기능요원 복무 희망자와 관내 병역지정업체 간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주관하고 경기북부병무지청 등 5개 기관이 후원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 중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참여자는 채용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참가업체의 채용정보를 확인 후 화상면접을 통해 취업할 수 있으며, 병역지정업체에 채용된 후에는 산업기능요원 편입절차를 거쳐 대체복무할 수 있게 된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병역지정업체와 산업기능요원 복무 희망 대상자(보충역) 간 효율적인 매칭 기회를 제공하여 구인·구직난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서정대학교 제 15회 자동차진단평가경진대회서 우수단체상 및 은상 수상서정대학교(총장·양영희)는 지난 20일 제15회 자동차진단평가경진대회서 서정대학교가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자동차진단보증협회가 주최한 가운데 성적으로 종료됐다. 시상식은 권석창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조헌종 전무, 협회 최인호 기술고문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헌승 국토교통위원장(국민의힘), 문진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조응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 영상 축사로 시작됐다. 서정대학교 자동차과는 자동차진단평가사 인력양성과 검정, 기능경기대회를 위해 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능경진대회서 우수단체 상패를 황준호 학생은 경진대회서 자동차진단·평가·가격조사·산정 능력이 인정돼 은상(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학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서정대학교 박진혁 교수(자동차과 학과장)는 “자동차진단평가사 자격은 미래자동차 시대 매우 유용한 자격으로 다양한 자동차의 분쟁·조정·중재에 있어 감정인으로서 법적 지위를 갖출 경우 분쟁 해결 역할도 기대 할 수 있으며, 특히 기능경진대회는 자동차진단평가분야 명장 등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대회로 자동차진단평가 분야에서도 배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대학교 자동차과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우수숙련기술인(대한민국명장, 우수숙련기술자,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기능한국인, 숙련기술전수자 등)양성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
(기고) 포천시의회 연제창“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 유명 영화의 한 대사이다. 요즘 이 대사가 참으로 와닿는다. 포천 시민은 애국자이자 선한 시민이다. ‘국가 안보’라는 대업(大業) 앞에 묵묵히 희생했고, 지금도 여전히 희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몇 가지 예만 들어도 놀라실 거다. 우리 포천 시민은 탱크와 항공기 소음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심지어 전쟁터에서나 볼법한 폭격 훈련이 항시 펼쳐진다. 여의도의 4.5배 규모의 로드리게스(영평) 훈련장, 건트레이닝 사격장, 바이오넷 훈련장, 왓킨스 훈련장, 승진훈련장, 다락대훈련장, 원평사격장, 랩탄발사진지, 도마치사격장 등 국군과 주한미군이 만들어놓은 수많은 군 사격장에서 포사격, 헬기 사격, 박격포 사격 훈련이 벌어지며 주변지역 주민이 항시 굉음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총알과 포탄이 마을에 떨어져 주민의 생명이 풍전등화(風前燈火)에 처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안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절규했지만 완벽한 대책은 여전히 요원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포천 시민은 시의 중심지를 반세기 넘게 군(軍) 부대에 내줬다. 포천의 발전은 그만큼 늦춰졌다. 오랜 시간 우린 이 같은 희생을 감내하며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국가 안보를 위한 포천 시민들의 희생이자 호의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러한 선(善) 한 시민들의 희생과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집단이 있다. 다름 아닌 포천 시민의 희생과 호의의 최대 수혜자이자 이를 인정하고 가장 고마워해야 할 ‘군’이 그렇다. 반세기가 넘도록, 정확하게 따지면 1954년부터 우리 시 중심부를 차지한 곳은 군이며 6군단이다. 최근 군은 이 6군단의 해체를 결정했다. 많은 시민들이 환호했다. 6군단이 해체되면 이 기회의 땅이 포천 시민에게 돌아올 것이란 희망이 가득했다. 시민들이 환호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사실 6군단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국가 안보를 위한 우리 시민의 희생은 이 6군단 주둔 역사만 봐도 단번에 알 수 있다. 6군단이 도시 한가운데를 떡하니 차지하여 시를 두 동강 냈고, 군부대 주둔에 따른 각종 규제로 해당 지역과 주변지역의 발전까지 가로막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시 대표 도심지역인 소흘읍·선단동과 포천동의 연계 발전도 불가능하게 하며 우리 시 발전을 저해했기 때문이다. 이제 그 걸림돌이 해소될 거란 기대감에 많은 시민이 환호했던 것이다. 특히, 이 6군단 부지 내 시유지가 8만여 평에 달한다. 만약 이곳에 군이 주둔하지 않았다면. 애초부터 포천 시민의 품에 있었다면. 포천시의 모습은 아마도 지금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 물론, 지난 세월 주둔한 6군단을 부정하거나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기회의 땅’을 군이 무려 60여 년간 무상으로 사용해왔고, 특히 정부의 말이 곧 법이었던 권위주의 시기 이 지역에 총 41필지의 땅을 소유하다 사실상 정부에 의해 강제 징발당한 사람들도 있다. 이 모두가 국가 안보를 위한 포천 시민의 큰 희생과 호의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군은 ‘국가 안보’를 위한 포천 시민의 희생과 호의가 마치 자신들에게 당연히 보여야 하는, 앞으로도 자신들이 우리 시민에게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권리라고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 군은 앞서 본인들의 결정한 대로 6군단을 해체하면 더 이상 사령부가 주둔해 있던 이 부지를 쥐고 있을 필요성이 사라진다. 그럼에도 이 부지를 포천 시민에게 반환하기는커녕 포병부대를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런 중차대한 과정을 추진함에 있어 ‘군사 보안’이라며 우리 시와 협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 군이 행동하니 시는 복종하란 것이다. 60여 년간 우리 시 중심부를 무상으로 차지하고 사용하더니 이제는 무작정 대포를 놓겠다고 하는 것이다. 어느 시민이 이것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군이 지금껏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포천 시민을 생각한다면 결코 이럴 수는 없다. 만약, 군이 다른 대도시 시민들에게 우리 시민이 감당하고 있는 이 정도의 희생을 똑같이 권리인 양 요구한다면 과연 군은 감당할 수 있을까? 엄청난 반발 속에 군을 규탄하는 인파로 국방부의 로비가 인산인해(人山人海)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결국 선한 시민들이 살고 있는 우리 시에 또다시 이러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군이 우리 시민을 무시하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이 부분에 대해 필자는 누구보다 분노했다. 이러한 군의 행태를 주시하며 포천시의원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의했다. 그러나 군은 요지부동이다. 그저 군사 보안이라며 그 어떠한 것도 명확히 설명해 주지 않았다. 그동안 군이 우리 시와 우리 시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었다. 무력감을 느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 차원의 대응에서 더 나아가 시민의 단합된 힘. 즉, 투쟁하는 길밖에 없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우리 시민 역시 군의 이러한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기세다. 조속히 투쟁을 위한 준비작업을 시민들과 함께 시작할 예정이다. 이제 포천 시민은 군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엄중 규탄하며 다음과 같은 사안을 요구할 것이다. 첫째, 6군단 해체 후 부지 반환. 둘째, 과거 국가로부터 징발당한 41필지 토지 원 소유주에게 반환. 셋째, 이 모든 것을 협의하기 위한 민·관·군 협의체 구성 등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며, 이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착한 사람이 화나면 더 무섭다. 선량한 포천 시민의 희생과 호의를 군이 마치 자신들의 당연한 권리라 착각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이제 우리가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 이제 우리는 우리 시의 무조건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군의 행태에 대해 수수방관(袖手傍觀) 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