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더불어민주당, 포천2) 의원은 지난 11월 30일(화),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 2차 조성사업 업무협약’에 참석해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는 개발수요가 풍부한 지역의 산단(수익산단) 개발이익을 상대적으로 산업기반이 열악한 지역 산단(손실산단)에 투자하는 ‘산단 결합개발’ 사업이다. 본 사업은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1차로 평택 진위 테크노밸리와 파주 법원1 일반산단의 결합개발을 추진하는 중이며, 이번 2차 사업은 안산과 포천에서 이뤄지게 됐다.
2차 사업 대상지는 GH의 사전 기초용역을 통해 시군 참여 의향, 개발 여건, 손실보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으며, 경기남부의 안산시 단원구 일원 61만㎡를 수익산단으로, 경기북부 포천시 소흘읍 일원 38만㎡를 손실산단으로 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25년까지 산단계획 심의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6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제354회 임시회 5분발언 및 상임위·예결특위 활동을 통해 재차 경기북부 경제 및 산업 기반의 열악함에 따른 균형 발전을 강조한 바 있는 이원웅 의원은 이번 협약에 대해 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원웅 의원은 “경기 남북부간 격차 완화를 위해 오랫동안 사업을 준비해 온 경기도 산업정책과와 GH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안산시는 산업기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여기서 얻은 개발이익은 포천시에 재투자되는 동반 성장의 관계가 되었다”면서, “산업단지 GRDP의 남·북부간 비중은 96:4로 현격한 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번 결합산단 개발이 경기 남·북부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경기도의 지속적인 균형개발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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