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0일 12일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 주재로 10월 동장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해 온 이날 회의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황범순 부시장을 비롯한 관내 14개 동의 동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도로 도색 및 가로수 전지 등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안건들이 주로 논의됐다. 녹양동, 신곡2동 및 송산3동은 차량 유도선 도색과 훼손된 차선의 보수를, 호원2동 및 송산1동은 전선에 닿는 가로수 전지를 건의했다. 이 밖에도 무단 폐기물 예방 대책, 소하천 정비, 보행 신호등 설치 건의, 환풍구 소음대책 등 주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안건들이 동장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동장은 지방행정의 최일선 현장을 책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관련하여 동장이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지휘할 것”을 당부하면서 “그동안 애써 이뤄낸 G&B사업의 아름다운 결실이 헛되지 않도록 사후관리가 잘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회의를 주재한 황범순 의정부부시장은 “이전의 단순 보고에서 현재는 각 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동장회의가 되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는 각 동의 우수사례 및 현안사업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회의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14개 동장들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주민들로부터 건의된 불편사항을 매월 동장회의를 통해 보고하고, 관련 부서와 논의하여 신속하게 해결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