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의장 정덕영)는 15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8건의 안건을 의결한 뒤 폐회했다.
이중 ‘정신건강복지센터’에 관한 2개의 안건과 2017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 이후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 ‘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민간위탁 동의안 통과는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무공간을 확장하고 인건비를 늘리는 등 시설이 더욱 확충되고,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기관에 새롭게 민간위탁된다.
이날 시의회가 처리한 ‘2021년 제7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의 건’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신축계획 변경안을 담고 있다.
변경안에 따라 양주시는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당초 예산에 17억 원을 더한 40억 원(추정가액)을 들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게 됐다.
이와 함께, ‘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관리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의결로 양주시는 올해 12월 31일자로 위탁기간이 만료되는 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은 경쟁이 심하고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변이를 거듭하며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
2017년 5월 30일부터 시행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매년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하여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하고 정신건강의 날이 포함된 주(週)는 정신건강주간(週間)으로 명명했다.
정덕영 의장은 “코로나 시대에는 마음에 더욱 투자해야 한다”며 “정신건강주간(週間)에 정신건강복지센터 시설 확충 및 민간위탁에 관한 안건을 의결하여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생태계 구축과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민간위탁도 새롭게 추진한다.
전문기관의 위탁운영을 통해 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최근 기업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질적 성장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