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위원장 박정민)는 2021년 10월 15, 16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이틀간에 걸쳐 홀로잠수작업 중 사망한 실습생 故홍정운님(만17세, 여수해양과학고)의 추모 촛불행사를 개최했다.
촛불행사에서 박정민 진보당 의정부시위원장은 “만18세 이하일 경우 잠수작업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잠수작업은 2인1조가 원칙”이라며 “해당 업체가 최소한의 법적기준을 준수했다면 사망사고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정민 위원장은 “고 홍종운 군이 수면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홀로 어둡고 추운 바닷속 밑으로 가라 앉을 때 답답함과 외로운을 느끼고 고통스러워 했을 것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사망한 故이민호님의 사망사건이 발생한 이후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년 청년 노동자들의 산재사망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이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시민들이 이번 사망사건을 꼭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노력하자”고 주장했다.
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6시부터 8시까지 민락2지구 중심상가 내 중앙광장에서 주민들에게 정책제안과 민원접수를 받는 ‘주민 with 진보당 이동테이블’이란 제목으로 이동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촛불행사는 15~16일을 故홍종운님 추모주간으로 정하여 진보당의 이동부스 운영 대신 추모행사를 진행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