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은 9월 3일 아프간 특별기여자 390명을 보듬은 충북 진천군을 방문해 진천군민들의 포용력과 성숙한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하고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돕기 위한 성금 1천 725만 1천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생사의 기로에 놓인 아프간인들을 위로하고 인도적 차원의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위해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의정부시 직원들이 자율적 모금 운동을 통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이번 모금에는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도 동참했다.
지난달 국내 입국한 390명의 아프간인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의 활동을 도운 현지인들과 그 가족들로 진천군 수용 여부를 두고 초반에는 반대 여론도 있었지만 결국 대다수의 주민들의 이해와 배려로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불과 70년 전인 한국전쟁 당시 도움을 받던 우리나라가 도움을 주는 국가가 되었으며 대승적 결정을 내린 진천군과 진천군민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이들을 돕기 위해 함께 마음을 모은 의정부시 직원들과 공무원노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재임 중인 지난해 2월 우한 교민의 임시거처가 마련되었던 이천시에 코로나 극복 성금을, 5월에는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 피해 복구 성금을, 8월에는 안성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