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본부(본부장 김학균)가 오는 10월 20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본부는 10월 14일 오전 11시에 경기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소 4개 사업장에서 700여명의 조합원들이 20일 하루 파업을 통해 일손을 놓게 된다고 밝혔다.
경기본부 관계자에 의하면 안산시청 공무직, 동두천시청 공무직, 일산킨텍스의 자회사인 k서비스 그리고 의정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하루파업을 단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또 수원자원회수시설 노조원들이 쟁의권을 확보하고 20일 총파업 참여를 검토중이며 의정부체육회의 생활체육지도자들과 광주시 cctv관제센터 관제원들이 쟁의권 확보여부를 결정짓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회의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쟁의조정 절차에 따라 파업에 참가하는 사업장이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
또 위에 언급한 사업장외에도 전국소재 사업장인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법원소속의 일산 사법연수원, 수원지법 평택지원등도 파업에 가세할 예정이며 파주시청공무직 노동자등은 노조창립 휴일을 이용해 총파업집회에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지방자치단체에 직고용된 공무직이거나 경기도 지방공공기관의 자회사 또는 지자체 민간위탁, 용역 사업장으로 파악되었다.
공공연대노동조합 김학균 경기본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사업장 모두 임금과 복리후생의 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쟁의조정절차를 통해 합법적으로 쟁의권을 획득하였으며 공공부문의 공무직노동자, 비정규직노동자의 차별을 철폐하고 나아가 사회의 만연한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수술하기 위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기로 했다”며 “총파업을 통해 쟁점이 된 요구안을 쟁취하고 민주노총 양경수위원장을 폭력적으로 연행한 문재인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노총은 양경수 위원장 구속에도 불구하고 대의원대회 결정에 따라 오는 10월 20일 전국적인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다.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본부 소속 사업장 파업참가 현황>
사업장 현황 파업참가인원
안산시청 쟁의권 획득 400명
동두천시청 쟁의권 획득 80명
k서비스(킨텍스 자회사) 쟁의권 획득 130명
의정부장애인종합복지관 쟁의권 획득 20명
문화체육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쟁의권 획득 미정
법원 연수원, 평택지원 쟁의권 획득 30명
수원자원회수시설 쟁의권 획득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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