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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요양보호사들 지원조례 제정 촉구

기사입력 2021.11.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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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보호사 노조가 장기요양요원(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11월 9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의정부지회는 의정부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로만 필수인력 STOP, 처우개선 및 노동인권보호 지원조례 제정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어르신들의 잦은 욕설이나, 폭력적인 행동들은 병이니까 답답하셔서 저러는 거려니하고 참고 또 참으며 일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기관을 운영하는 관리자는 방관이 계속되고, 오히려 갑질로 노인학대 신고당하는 등 요양노동자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기에 더이상 참고 볼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하다 다쳤는데, 기관에서는 연고, 파스조차 주지 않고, 공상처리는커녕 치료받으러 다니려면 사표를 내거나 대신 일할 사람을 구하고 연차를 내고 병원에 가라고 요구했다"라고 호소했다.

    또 "대통령은 말로만 필수인력이라고 립서비스를 하고, 경기도 17개시군에 제정되어 있는 요양보호사 지원조례조차 없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 7천 요양보호사들의 염원을 담아 절박하게 요구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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