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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출마 앞둔 안병용 의정부시장 "교육은 백조가 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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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기도교육감 출마 앞둔 안병용 의정부시장 "교육은 백조가 될 기회"

"교육은 미운 오리 새끼를 백조로 만드는 것… 청계천 판잣집 흙수저 출신 내가 교수, 시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교육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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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치러질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가 유력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교육철학이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안 시장은 최근 출판기념회를 통해 공개한 자신의 자서전 '안녕하세요! 희망도시 의정부시장, 안병용 입니다'에서 '교육가치'에 대해 한마디로 "미운 오리 새끼를 백조로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미운 오리 새끼를 백조로 만드는 것'에 대해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와 함께, 현재 처지에 비관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경과 현실을 탓하기보다는, 변화와 현상을 파악하면 세상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라며 "자기 결핍을 알고 그 결핍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목적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도전한다면 자신을 흙수저라 칭했던 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환경과 현실을 탓하기보다는, 변화와 현상을 파악하며 세상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라며 "자기 결핍을 알고 그 결핍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목적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도전한다면 자신을 흙수저라고 칭했던 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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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장은 교육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 것.


이런 교육관은 궁핍했던 어린 시절 겪었던 자신의 경험이 스며 있다.


그는 "나 자신이 청계천 판잣집의 곤궁한 삶 속에서 희망을 찾아 공부에 매진해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수를 거쳐 시장에 당선된 사람"이라며 "대학을 졸업하면 좋은 직장을 가져야겠다는 일념으로 공부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요즘은 부모가 흙수저면 이 시대에는 결코 금수저를 가질 수 없다고 한다"라며 "목표를 원대하게 세우고 '책 속에 미인이 있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성공을 위해 공부한 사람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듯이 성공을 위해 인생을 살아갈 때 주변 환경을 탓하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자서전을 통해 교육자 출신 시장으로 11년간 추진했던 의정부시 교육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대한민국 교육 수도 의정부' 청사진으로 2010년 10월 취임 4개월밖에 되지 않았을 때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함께 공교육 혁신과 역량 있는 미래인재 육성, 지역 특성화에 맞는 혁신교육지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 2011년 3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MOU를 체결했다"라고 썼다.


이어 "2021년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 초·중·고 모두 평균 12.3%가 상승한 성과를 보였다"라며 "2020년도처럼 코로나19 시기에도 끊임없이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멈추지 않았다"라고 속개했다.


그러면서 "2017년 개관한 '새말 청소년 문화의 집'은 그간 5만 명의 청소년이 이용해 오고 있으며, '흥성 청소년 문화의 집'은 2019년 6월 개관해 서부권역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에 거점 공간 역할을 해오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50명의 최고 수준 전문가와 박사들로 구성된 행정혁신위원회를 만들어 정책자문을 받는 동시에 시민과 공무원, 시의원, 전문가 등이 모여 아침 일찍 1시간 동안 주제를 정해 토론을 하는 조찬포럼으로 공부하며 행정을 했다"라고 전했다.


안 시장은 '플라톤의 동굴'에 빗대어 "교육을 받은 것과 받지 않는 것의 차이는 동굴 속에 있는 죄수와 동굴 밖 사람들이 사물을 대하는 차이"라며 "무지의 상태를 지의 상태로 변화시키는 일, 이 과정은 쉬운 일이 아니며 과정을 감당해야 진실을 보려고 열망이 필요하다"라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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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956년 충북 충주에서 출생했으며 농부였던 부친을 따라 4세 때 서울로 상경해 청계천 판잣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4평 남짓 판잣집에서 막노동하는 부모님과 9남매가 가난에 시달리던 중 연탄가스에 중독됐지만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한 막냇동생 '순자'를 잃었다. 그는 "가난하면 가족의 생명이 달린 간척에서도 지켜내지 못한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국민학교 시절 기성회비를 못내 수차례 전학했으며 결국 신당동 흥인국민학교를 졸업, 인근에 있는 수도중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형편이 나아지면서 뚝섬 성수동으로 이사했지만 원거리 통학으로 공부는 게을리했다. 고등학교 1차 시험에 낙방하고 2차로 당시 왕십리에 있던 배명고등학교에 진학한다. 기초가 부족했던 터라 열심히 공부했지만 대학시험에 낙방, 재수 끝에 중앙대학교 정경대학에 입학했다. 공무원이나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최고의 출세라고 여긴 부친의 뜻에 따라 정치외교학과를 택했으며 외무고시를 준비하던 중 동국대학교 사무직 교직원 공채 1기로 입사해 4년 만에 주임으로 승진한다. 장학주임, 학생주임, 국제부주임, 기획주임, 대학원 교학 주임을 맡으며 10년 가까이 근무했다. 이후 1989년 당시 설립 초기였던 신흥전문대학교 행정과 교수로 스카우트되어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교수가 된 후 동국대학교 박사과정에 재입학해 '한국의 행정개혁에 관한 연구'란 박사 논문을 썼다. 21년간 교수로 재직하던 중 2010년 2월 말께 삼고초려한 문희상 의원의 시장 출마 제안을 고민 끝에 수락하고 4월께 민선 5기 의정부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했다. 내리 민선 6기와 7기에 당선되면서 3선 시장이 된다. 민선 6기 출마 당시 의정부경전철 경로무임승차 문제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2016년 3월께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는다. 안 시장은 당시를 회상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기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2018년 3선 시장에 도전, 의정부 최초 3선이라는 역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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